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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채용박람회’ 3500여명 운집



[헤럴드경제=박준환(하남)기자]하남시와 ㈜하남유니온스퀘어가 공동으로 지난 21일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주관한 ‘스타필드 하남 채용박람회’에 3500여명이 몰렸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스타필드의 입점 기업들이 지역 인재를 적극 채용하는 상생형 채용박람회로, 지역민과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발전에 협력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스타필드 명품관,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120여개 업체는 판매직과 서비스직원 채용을 위해 면접을 진행했다.



또 지난 4월 하남시 희망취업박람회에 참여했던 주차, 미화, 시설 분야 스타필드 용역사에도 많은 구직자들이 몰려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 층들의 취업에 대한 열기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이력서 접수가 이뤄진 채용관에는 필요한 지역인재를 찾으려는 기업들과 자신에게 맞는 회사를 찾으려는 구직자들로 복잡했으며, 한켠에서는 취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등 취업지원 부대행사도 진행돼 구직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스타필드 입점업체는 이날 채용하지 못한 분야에 대해 업체별로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며, 9월 초 개점에 맞춰 현장에 근무토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채용되지 못한 인력에 대해서는 구직자가 제출한 구직등록서를 하남시 일자리네트워크 DB에 등록해 추가 일자리를 알선하는 한편, 최신 취업정보를 안내하는 등 사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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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비리 개입' 조영표 전 광주시의회의장, "이사장과 얘기 다 됐다"



사립교사 채용 청탁 피해자 A씨 녹취록 입수


5분50초 분량 조 전 의장·고교 동창 등 등장

조 "기간제 후 정교사 전환, 열심히 해 달라"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사립학교 채용 비리 등으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조영표(54)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일부 사학 이사장과의 긴밀한 관계를 과시하며 교사직 청탁에 직접 나섰고, 일부 피해자에게는 본인의 휴대전화로 연락해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교 동창인 브로커 이모(54·구속)씨, 현직 교감인 이모(55)씨 등 채용 비리 공범들과 피해자들 사이에서는 '일(채용) 봐주는 사람'으로 통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뉴시스가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조 전 의장은 지난 2010년 1월8일 오전 10시께 피해자 A씨에게 자신의 2G 휴대전화(011-600-××××)로 연락해 "형, 동생하면서 지내는 (Y학원) 이사장하고 얘기 다 됐으니 걱정 마라"고 말했다.



조 전 의장이 전화를 건 시점은 A씨가 Y학원 산하 D고에 신규교사로 지원했다가 1차에서 탈락한 뒤였다.



A씨는 앞서 교감(당시 C중 교사) 이씨로부터 "남구 관내 사립학교 교사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해주겠다. 작업하는 사람이 후배인데 8000만원을 내 계좌로 입금해 주면 된다"는 말에 속아 2009년 10월 이씨의 계좌 1곳으로 4000만원씩, 8000만원을 송금했다.



이후 2010년 1월2일 "D고 원서접수가 4∼5일인데, 4일에 접수해라. 이사장과 얘기가 다 됐으니 원서만 넣으면 된다"는 두 이씨의 말에 원서를 접수했다가 1차에서 탈락했다.



이후 교감 이씨는 같은 달 8일 오전 9시17분께 A씨에게 전화해 "일 봐준 사람이 직접 전화올 것이다"고 말했고, 47분 뒤 조 전 의장이 직접 본인 휴대전화로 연락해 A씨를 안심시켰다.



조 전 의장은 "이사장이 교장에게 지시해 놨는데 퇴임을 앞둔 교감이 엉터리로 해버린 것이다. 그래 가지고 Y학원에 총비상이 걸렸다. 난리가 났다"며 "그래서 이제 (2명의) 합격자 중에서 1명을 '자격증 없음'을 해서 재공고를 내고 그 때 (A씨를) 채용해주기로 했으니 그렇게 알고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또 "이사장에게 '(A씨가) 우리 이모딸이다. 딴 건 몰라도 이거 하나 해주셔야겠어요'라고 말했더니 '걱정마라. 다른 건 몰라도 이거 하나는 해줌세'라고 하시더라. 형님 동생 사이고 정확하게 얘기가 다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1년 간 기간제하고 나면 바로 정(정교사)으로 교체해 주기로 돼 있으니까 놀고 어영부영하지 마시고 열심히 좀 해주세요"라고 거듭 당부했다. "열심히 안 하시면 제 얼굴을 좀 상하게 하는 거니까"라고도 말했다.



통화 말미 조 전 의장은 다시 "○○씨(A씨) 때문에 학교가 총 비상 걸렸어요, 지금. 교감이, 정년퇴임한 교감이 엉뚱한 짓거리 해버린 모양이야. 이사장과 얘기 다 됐으니까 끝난 것이지, 뭐"라고 재차 피해자를 안심시켰다.



이어 전화를 넘겨받은 브로커 이씨는 "이사장이 ○○씨 석사논문도 직접 읽고, ○○씨에 대해 이미 머리에 꽉 박혔다. 일이 잘못되면서 어제 교장에게 평생 처음으로 악을 썼다고 하더라. 이사장도 황당하실거다. 재공고 밖에 시나리오가 안짜여지더라. 1년(기간제)은 이 세상 사람 아니다 생각하세요. (A씨) 실력은 잘 알고 있다. 능력이 안되면 손을 안보죠"라고 채용을 확신했다.



그러나 재공고는 이뤄지지 않았고, 속았다고 생각한 A씨는 돈을 돌려줄 것을 줄기차레 요구했으나 2년 가까이 늑장 반환됐고 그 중 500만원을 경찰 수사가 개시된 뒤 돌려받았다.



Y학원 이사장도 조 전 의장으로부터 청탁성 전화를 받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전 의장은 "고교 동창(브로커 이씨)이 통사정하는데 어떻게 '못하겠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 동창 이모딸인 줄로만 알고 이사장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통화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목 매달고 요구한 건 아니다 그저 '살펴봐 달라'고만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피해액이 모두 변제돼 실질 피해자는 없다는 것이다. 검찰도 그렇게(피해자가 없다) 밝혔다"며 "A씨는 모르는 사람이고, 돈 받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2009년과 2010년은 조 전 의장이 남구의회 의장으로 활동할 때다. 3선 기초의원으로 의장까지 지낸 조 전 의장은 2010년 광주시의원으로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고 2014년부터 7월부터 2년 간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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