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 헤이즈, 그의 ‘일기장’에서 얻는 공감과 위로


[M+USE] 헤이즈, 그의 ‘일기장’에서 얻는 공감과 위로

‘작가·화가 등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그 ‘무엇’을 뮤즈(MUSE)라 칭합니다. 코너 ‘M+USE’에는 일상 속에서 누군가의 ‘뮤즈’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음악인을 비롯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게 뭐든, 누구든 그 ‘무엇’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가수 헤이즈가 또 해냈다. 헤이즈는 지난 8일 새 미니앨범 ‘바람’ 타이틀곡 ‘젠가(Jenga)(feat.개코)’를 발매한 직후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음원 차트 1, 2위 기록을 세웠다. 발매 7일째인 14일 역시 주요 음원사이트 순위권 안에 들며 음원 강자 면모를 입증했다.

처음 래퍼로 대중에게 알려진 헤이즈는 지난 2016년 ‘저 별’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음원 강자 타이틀을 얻었다. 과거 Mnet ‘쇼미더머니’,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 출연하며 간혹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랩이 아닌 보컬로 이름을 알린 첫 단계였다.

이후 지난 2017년 6월 발매한 ‘널 너무 모르고’로 또 한 번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동시에 더블 타이틀 ‘비도 오고 그래서’가 음원차트를 차지 장기간 1위를 차지했다.

수많은 이들이 헤이즈의 매력으로 ‘음색’과 ‘공감’을 꼽는다. 헤이즈는 줄곧 서정적인 멜로디에 트렌디함을 입힌 후 직접 쓴 가사로 대중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그는 꾸밈없이 솔직하게 쓴 가사를 덤덤한 목소리로 표현한다. 특히 ‘저 별’, ‘비도 오고 그래서’를 포함, 수많은 히트곡들을 함께 배출한 뮤지션 다비(Davii)와 함께 앨범 전곡을 공동 작업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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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헤이즈 사진=헤이즈 공식 SNS

헤이즈가 사랑을 받는 데에는 래퍼 타이틀로 데뷔했지만, 한 장르에 자신을 국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신을 돋보일 수 있는 음악적 무기와 대중의 취향을 파악했다. 그리고 소신대로 통일성 있는 음악 안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작업하는 곡에 따라 노래, 랩으로 작업을 하고 자유롭게 여러 장르를 시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연 후였지만, 대중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개척하며 정체성을 확고히 해나갔다.

일부는 래퍼로서의 활동보다 보컬적인 면으로서 두드러지는 것에 우려의 눈길도 보내지만 ‘쇼미더머니’에서도 역시 랩과 보컬을 동시에 선보이며 호응을 이끈 바 있다. 특히 당시 서바이벌 프로그램임에도 불구, 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수위의 가사로 자신을 표현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특히 헤이즈는 과장하거나 멋을 부리는 가사보다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고 그것에서 공감을 얻어내는 싱어송라이터 중 한 명이다. 그는 가사, 음악적 영감을 얻는 것을 “삶의 모든 것”이라고 꼽은 바 있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은 감정, 피곤하지만 잠이 들지 않는 고통, 빗소리 등 세상의 모든 것이 영감인 만큼 대중은 삶을 노래하는 그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셈이다.

팬들은 일기장 같은 그의 앨범을 통해 친근감을 느끼고 그 안에서 위로와 공감을 얻고 있다. 헤이즈는 음악 속에 진심을 담아내고, 그 진심을 전하며,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와 영향을 줄 수 있는 뮤지션으로 거듭 중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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