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주얼리’ 인기에…신세계 “주얼리계 ‘스타일난다’ 육성”


'K주얼리' 인기에…신세계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K뷰티 이어 한국 주얼리 브랜드 인기 상승세 가팔라…연내 3곳 추가 입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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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이 ‘K주얼리’ 키우기에 나섰다. K뷰티에 이어 점차 인기가 높아지는 K주얼리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주얼리계의 ‘스타일난다’를 탄생시키겠다는 포부다. 다양한 중소기업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고 입점 브랜드수도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14일 신세계면세점은 한국 전통 주얼리 브랜드를 콘셉트로 하는 ‘나스첸카’의 올들어 지난 5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는 해외 브랜드가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는 주얼리 시장에 한국적 매력을 알리고, 육성하기 위해
신세계면세점이 2016년 5월 오픈 당시 도입한 브랜드다.

산호, 비취, 자수정 등 국내 원석에 디자인이 더해져 한국적이면서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여 적극 입점을 권유해 성사됐다. 비녀, 노리개 등 우리 전통 장신구를 실용적인 악세사리로 재해석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국인 고객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유럽, 미국 등 비중국권 고객 매출이 10%, 내국인 고객이 15%에 이르는 것도 특징이다.

스톤헨지, 제이에스티나 등도 인기다. 스톤헨지와 제이에스티나는 올들어 지난 5월까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0%, 40% 매출이 신장했다.

휴가철이어서 고객이 많았던 지난해 8월 제이에스티나 매출은 2016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한 달에 최대 2만점씩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고객들 사이에서도 한국 방문시 필수 구매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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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수지를 앞세우고, 섬세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디디에두보도 대표적인 K주얼리 성공 사례로 꼽힌다. 국내 패션 기업인 세정에서 운영하는 디디에두보는 올들어 지난 5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0% 뛰었다.

이진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주얼리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최근 고객들은 기존 브랜드 입지와 관계없이 개인의 취향에 부합하면 도전적 소비도 서슴지 않는 양상”이라며 “특히 ‘K컬쳐’의 전반적인 인기로 한국적인 스타일, 한류드라마에서 착용한 주얼리 브랜드도 관심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내 중소 주얼리 브랜드에게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고, 실제로 매출 성장 또한 이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기존 고가의 해외 주얼리 브랜드를 대신해 중저가, 또는 매스티지 국산 브랜드들이 인기를 끄는 양상이다. 가심비 소비 트렌드와 함께 큐빅 등 인조보석과 다양한 재료,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패션 주얼리가 인기를 끌면서 해당 시장 자체가 확대되고 있는 것.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패션 주얼리 부문은 백화점업계 성장 둔화에도 불구,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관심 속에 6% 신장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오픈 당시 국내 최다 K뷰티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다수 중소기업과 ‘윈-윈’한 경험에 이어 국산 주얼리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8개 브랜드를 연내 11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참신한 국내 주얼리 브랜드를 발굴해 시장을 넓혀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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