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가상화폐 논의 시작해야…거대 혼란 닥칠 것”


IMF 총재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세계 중앙은행들과 규제 기관들이 가상화폐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야할 때가 됐다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와 관련해 거대한 혼란을 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글로벌 금융 기관들의 가상화폐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위험 부담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사기’ 라던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의 말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라가르드 총재는 가상화폐 같은 기술의 광범위 한 의미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그는 “우리는 가상화폐를 단순히 투기나 사기로만 분류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가상화폐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가르드 총재는 IMF가 자체 가상화폐를 만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IMF의 특별인출권(SDR)을 언급하며, “특별인출권이 가상화폐 기술을 이용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는 이날 “IMF가 앞으로 핀테크 사업 규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화폐 거래는 국경을 초월해 일어나고 있다”며 “따라서 그 규제 과정에 IMF가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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