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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낙동강 방어선 뚫렸다…부산 기장군 확진 판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낙동강을 넘어 영남 지역까지 침투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5일 발생한 부산 기장군 토종닭 사육농가의 AI 의심 신고 사례를 중간검사한 결과, H5N6형 AI로 판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검역본부의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오는 2~3일 뒤 최종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발생 농가에서 사육하던 가금류 24마리를 15일 살처분한 데 이어 보호지역에 해당하는 반경 3㎞ 이내 가금류 사육농가 5곳, 654마리도 이날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시는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생 농가 입구에 진·출입을 차단하고, 기장군 내 가금류 이동통제 초소 6곳(기장IC, 해운대IC, 장안IC, 월평교차로, 명례휴게소 앞, 길천삼거리 앞)을 추가 설치해 모두 12곳을 운영 중이다. 기장군에서 가깝고 대규모 가금류 사육 농장이 있는 경남 양산과 철새도래지가 있는 부산 강서구도 비상이다. 강서구는 가금류 사육농가가 밀집한 대저동에 방역통제 검문소를 설치했고, 다른 2곳에 추가로 검문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도권까지 확산세도 무섭다. 경기도는 이날 포천·이천·화성·평택 닭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4개 농장의 닭들은 간이검사에서 H5형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기도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지난달 20일 이후 10개 시·군 72개 농장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40개 농장이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자 국민안전처도 이날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AI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하고 특별교부세 52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지금까지 재난관리실장이 단장을 맡은 AI대책지원단을 운영했으나 이날부터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AI대책지원본부로 강화하기로 했다.


[서동철 기자 /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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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사회 , 사회일반 , 매일경제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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