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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건강나쁜 노인 회장까지 부른 國調…후유증 어쩌나

80세 건강나쁜 노인 회장까지 부른 國調…후유증 어쩌나




[이슈터치] 원하는 답 얻으려 호통치고 망신줄 가능성 높아



어눌한 말투의 정몽구 회장, 망신당하면 국제적 조롱 우려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다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가 다음달 5일부터 열린다. 여기엔 10대 그룹 총수 8명이 포함된 기업인 9인도 증인으로 채택돼 다음달 6일 출석을 요구받았다. 해당 그룹마다 스트레스가 심하지만 그 어느 곳보다 고민이 깊은 곳은 현대차그룹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938년생으로 내년이면 한국나이로 팔순을 맞는다. 출석하게 되면 역대 국회 청문회에 나온 기업인 중 최고령이 된다. 강한 체력을 물려 받아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나 예전만 못하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정몽구 회장은 10여년 전 심장수술을 받은 바 있다. 협심증과 관상동맥경화협착증 등으로 심장막에 물이 고여 있다는 진단이 내려져 전신 마취까지 받고 가슴을 절개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 이후 급격히 체력이 떨어져 주변의 우려가 크다. 2009년엔 심혈관 질환이 다시 재발해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국정조사 특위는 12월 6일 9명의 대기업 총수를 한꺼번에 불러 놓고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18명의 특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번갈아가며 질문 응답을 할 예정인데 1인당 30분씩만 질의응답을 해도 최소 10시간이 소요된다. 특위는 기업인 국정조사 시작 시간을 오전 10시로 정했으나 끝나는 시간을 정해 놓지 않았다.

그간 국정조사에서 보여준 국회의원들의 행태를 보면 망신주기와 호통치기가 득세할 것으로 우려된다. 그동안 국회의원들의 청문회는 정확한 근거와 논리보다 의혹과 '카더라'에 의존해 왔다. 답변을 듣기 보다 강의성 질문이 다반사였다. 그 모멸감을 80세 고령의 회장이 10시간 이상 견뎌야 한다.

정 회장은 평상시에도 어눌한 말투로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린 바 있다. 평상시 임직원들에겐 구체적인 지시를 하고 정확한 맥을 짚어 주지만 대중 앞에선 어눌한 말투를 보여 왔다.

대기업들이 국정조사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현장 모습이 정제되지 않고 그대로 생중계로 공개되는 것이다. 국회가 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s: 경제 , 경제일반 , 뉴스1 , 방송/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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