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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1인자, 다수당 수성 위해 트럼프 포기



워싱턴=CBS노컷뉴스 임미현 특파원

미국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결국 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버렸다.

미국 언론들은 10일(현지시간) 라이언 의장이 동료 의원들과 전화 회의를 하면서 "지금도, 앞으로도 트럼프를 방어할 생각이 없다"면서 "남은 기간 하원 다수당을 지키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전화 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은 "라이언 의장이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은 아니지만 그를 방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면서 '앞으로 하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을 돕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라이언 의장은 트럼프가 저속하고 노골적으로 유부녀 유혹 경험을 떠벌린 영상이 폭로된 직후 자신의 지역구에서 예정된 유세 행사에 트럼프를 오지 못하게 했다.

또 성명을 통해 "오늘 들은 말에 구역질이 난다"면서 "트럼프가 이 상황을 진지하게 대처하고, 여성에 대한 더 큰 존중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라이언 의장은 그동안 트럼프가 히스패닉이나 무슬림을 겨냥한 차별 발언을 할 때마다 미국의 가치와 공화당의 원칙에 배치된다며 트럼프를 비판해 왔다.

공화당 인사들은 트럼프의 음담패설 영상이 공개되면서 가족과 기독교적 가치를 중시하는 중도와 보수층 유권자들의 이탈이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유타 주의 제이슨 샤페츠 하원의원과 게리 허버트 주지사, 앨라배마주 마사 로비 하원의원 등은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고 유타주 마이크 리, 일리노이 마크 커크 상원의원 등은 트럼프의 사퇴를 공개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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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국제 , 국제일반 , 노컷뉴스 , 종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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