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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지에스씨, 셀트리온 지분 담보로 1000억 조달





구엘 유한회사 400억·미래에셋대우 200억 투자



개인 대상 전환사채 발행 땐 담보 제공 안해



서정진 회장 친척과 셀트리온지에스씨 경영진 배우자 참여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트리온지에스씨가 보유 중인 셀트리온 지분을 담보로 1000억원을 조달했다.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은 ‘셀큐어’와 ‘한스킨’ ‘디어서(Dear Sir.)’ ‘포피네’ 등 화장품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사용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지에스씨는 구엘 유한회사와 미래에셋대우,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4회차·5회차·6회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각 회차별 발행조건은 동일하다. 셀트리온지에스씨는 다만 구엘 유한회사와 미래에셋대우를 대상으로 발행한 4회차와 5회차에 대해서만 보유 중인 셀트리온 주식 51만9651주에 대해 주식 근질권을 각각 설정했다. 셀트리온지에스씨는 셀트리온 지분 2.14%(249만4033주)를 보유하고 있다.



4회차와 5회차 전환사채 발행 규모는 각 400억원이고 셀트리온지에스씨가 제공한 담보 규모는 지난달 30일 셀트리온 종가 10만6400원 기준으로 약 553억원 규모다.



4회차와 5회차 전환사채 발행조건은 표면이자율 3.2%, 만기이자율 5.0%로 동일하다. 보통주로 전환하는 가격도 28만3172원으로 같다. 다만 전환권을 청구하는 기간만 다르다. 4회차는 오는 2018년 10월1일부터 2021년 9월28일까지고 5회차는 2018년 5월1일부터 2021년 9월28일까지다. 구엘 유한회사와 미래에셋대우가 각각 600억원,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한다.



셀트리온지에스씨는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6회차 전환사채에 대해선 담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발행조건은 표면이자율 3.2%, 만기이자율 5.0%다. 전환사채를 인수한 개인 가운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친척과 셀트리온지에스씨 경영진의 배우자도 포함됐다. 유헌영 셀트리온지에스씨 대표이사의 배우자인 김정하 씨가 3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18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회사 관계자의 친인척이 인수했다.



2000년 6월 설립한 셀트리온지에스씨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71.01%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 회사다. 우수 생명공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업체를 발굴하고 연구 프로젝트를 평가해 직접 투자하거나 국내 투자자를 유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지에스씨가 투자한 ‘제1차 사업화프로젝트’가 셀트리온이다. 2002년 5000만원을 투자했다.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를 성공한 셀트리온지에스씨는 새로운 사업화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투자 목적으로 설립한 셀트리온지에스씨는 아직 뚜렷한 매출처가 없다. 올 상반기 당기순손실 94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지에스씨는 지분 100%를 보유한 화장품 업체 셀트리온스킨큐어와 합병한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30일이다. 셀트리온스킨큐어와 합병을 앞두고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점에서 본격적으로 화장품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행한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바탕으로 추정한 셀트리온지에스씨 기업가치는 약 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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