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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감금 사태?···새누리 의원 40여명 의장실 점거 대치

국회의장 감금 사태?···새누리 의원 40여명 의장실 점거 대치


정세균 국회의장이 1일 정기국회 개회식 연설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를 거론한 데 대해 새누리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여당 의원들은 정 의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렸다며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의장직 사퇴까지 요구했다.

정 의장이 여당 측의 사과 요구를 거부하자 원내 부대표단을 위시한 새누리당 의원 수십 명은 이날 밤늦게 의장실로 몰려가 항의의 뜻을 표했다. 이 과정에서 의장실 관계자들과 몸싸움이 벌어져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의장실 경호원의 멱살을 잡는 모습도 보였다.









일부 여당 의원들은 국회의장실을 사실상 점거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유은혜·조응천 의원 등의 이날 페이스북 게시물에 따르면 여당 의원 수십명은 정 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 내용을 따지겠다며 의장실을 항의방문했다. 유은혜 의원은 이날 오후 11시30분쯤 올린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새누리당 의원 40여명이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해 연좌농성에 돌입했다”며 “비서실 직원들을 다 쫓아내고 사실상 점거, 사실상 (의장을) 감금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고위 공직자가 특권으로 법의 단죄를 회피하려 한다”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겨냥하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을 요구하는 한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에 대해서도 소통 부재로 국론을 분열했다는 취지로 정부의 책임을 물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정 의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와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했다며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의장직 사퇴까지 요구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두 차례나 정 의장을 만나 공식 사과와 함께 사회권을 이양하면 본회의 개의에 협조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정 의장은 “국민 뜻을 대변한 것일 뿐”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여당 의원들의 의장실 점거에 야당 성향의 누리꾼들은 조응천 의원이 올린 페이스북 게시물에 “국회법에 따르면 회기중 국회법 86조 87조에 따라 경호권 발동하고 체포할 수 있다”며 “국가 의전서열 2위로 민의의 대변인으로 새누리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의 폭거를 법적으로 끝까지 추적, 검거, 단죄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조응천 의원 페이스북 게시물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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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정치 , 정치일반 , 경향신문 , 종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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