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GPRO 방문을 환영합니다.

개인설정

Section Heading

"지카 바이러스, 여성 질 내에서 5일동안 생존"





"임신 가능 여성도 위험 의미"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지카 바이러스가 여성의 질 내에서 5일이나 생존 및 증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앞서 지카 바이러스가 정액에서 6개월 넘게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지만 여성의 생식기에서도 생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예일대 연구진이 성관계에 의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연구한 결과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 초기 쥐의 질 내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4~5일간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 내부는 세균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산성을 띤다. 이 때문에 정자의 생존 기간도 최대 72시간이다. 질 내 환경을 고려할 때 지카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은 상당히 긴 것이다.

문제는 지카 바이러스의 질 내 생존이 태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 초기 쥐의 태아 뇌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태아의 뇌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질 라빈 뉴욕의 한 여성병원 의사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흥미롭다"며 "질 내 지카 바이러스가 태아에 전염된다는 것은 직접적 감염 경로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결과는 여성도 남성에게 지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지카 바이러스가 모기뿐만 아니라 성관계에 의해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남성이 여성에게 지카 바이러스를 전염시킨다는 연구결과만 나왔고, 실제 보고된 사례도 단 한 건을 제외하곤 모두 남성이 여성을 감염시킨 케이스다.

예일대 연구진은 "매우 무시무시한 결과"라며 "쥐 연구 결과가 인간에게 그대로 적용된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지카 바이러스가 임신부뿐만 아니라 임신 가능성 있는 여성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저널 셀(Cell) 온라인판에 이날 게재됐다.
yjyj@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s: 국제 , 미국 · 중남미 , 뉴스1 , 방송/통신

Section Heading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