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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협회, 서울시에 국산 소방헬기 도입 검토 요청

항공우주협회, 서울시에 국산 소방헬기 도입 검토 요청



119특수단 다목적 헬기 구매사업서 수리온 원천배제



【서울=뉴시스】황의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KAIA)가 서울시 측에 국산 소방헬기 도입의 검토를 요청했다.



KAIA는 김창로 상근부회장이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을 찾아 국산 헬기인 '수리온'의 소방형 파생모델의 도입 검토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KAIA가 서울시의회에 이같은 건의문을 전달한 것은 서울시 119특수구조단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헬기 구매사업 과정에서 수리온이 원천 배제됐기 때문이다.



수리온은 지난 2013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독자개발에 성공한 한국형 기동헬기다. 개발 기간만 7년 3개월이 걸렸고 1조3000억원의 세금이 투입됐다. 현재 육군과 경찰청에서 60대 이상 운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제주소방본부 헬기 사업 입찰에서 최종 낙찰되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시 119특수단이 지난 18일 공개한 다목적 헬기 구매사업의 사전규격을 보면 수리온은 입찰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다. 119특수단은 이탈리아 아구스타웨스트랜드가 제작한 AW-189의 도입을 적극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119특수단이 제시한 사전규격에는 도심 소방헬기 임무수행에 필수적인 빌딩 화재진압을 위한 배면물탱크와 응급의료장비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해외 특정 기종만 참여할 수 있는 항속거리, 탑승인원, 한쪽엔진이착륙 등의 조건만 요구하고 있어 공정한 입찰을 위해 구매규격을 변경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수리온은 육군 기동헬기 개발 기간 중 화재진화와 탐색구조, 환자이송, 화물수송 등 다양한 소방헬기 임무수행에 대한 시험과 검증을 완료했다.



지난 2013년 충남소방이 다목적헬기 도입을 검토할 때에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토부 등 정부 관련 기관으로부터 기술적합 판정을 받아 조달청 조달 목록에 소방헬기로 등재돼있기도 하다.



지난해 계약 체결한 제주소방의 평가에서는 해상·고고도, 악천후 조건 운용 등 최고 난이도 소방헬기 임무수행에 적합 평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입찰 이후 경쟁과정에서 수리온이 배제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입찰에 조차 참여할 수 없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처사"라고 말했다.



fla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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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경제 , 경제일반 , 뉴시스 , 방송/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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