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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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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밖에 못버냐

24남자임
작년 프리랜서로 1년정도 일하면서 들었던 소리임
영상촬영편집인데
솔직히 지금생각해보면 좀 노예생활(?)이였다는 생각도 듦
한달에 기본급60에 플러스 알파였는데 60이 딱 사무실 출근하는 시간에 맞게 받는거였음
작년동안 하다가 지금은 이직해서 회사 다니기 시작했음 (월급은 150정도..)
돈이야 계속 일하다보면 호봉처럼 오른다는게 내 주관인데 (당연한거아닌가)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60가지고 어떻게 생활했나 싶음
근데 한가지 확실한건 프리로 일하면서도 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있는 뿌듯함에 살았던거같음
하나하나완성하고 인정받고 그러면서 버텼던거같음
원래 영상업계가 박봉이라는 말이 있기는 한데 .. 암튼
그 당시에는 친구만나도 그렇게 당당하게 얘기는 못했음
걍 150이상 번다고 구라칠수도 있었지만 거짓말 못하는성격이라 솔직하게 60+a번다고 했음
그러다가 지금 회사로 이직하게됬고. (하는일은 같은분야임)
확실한건 그 프리생활이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큰 도움이였던것 같음
사회생활에 있어 직장상사에게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일하다가 슬럼프도 겪어보고 많은 일이 있었는데 지금와서 보면 참 값진 경험이고 추억임
 
근데 그런것도 돈이라는 수치에 가치가 떨어진다는게 조금 기분이 좋지는 않다
한번은 친구랑 술먹다가 친구가 한달에 60ㅋㅋㅋㅋ 이러면서 비웃길래 좀 울컥했었음
자기는 아버지회사 밑에 들어가서 일하면서 월 300인가 벌거라고 하더라.
근데 솔직히 부러운건 1도없음 지가 300이 아니라 월 3000을 벌어도 안 부러울께
자기가 하고싶은일 하는것도 아니고 뚜렷한 비전이 있는것도 아닐뿐더러 단순 노가다인데 남는게 있나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참음...)
 
심지어 나마저도 혼동될때가 있다
직업에따라 버는돈은 천차만별이겠지
누구는 오랫동안 공부하고 준비해서 의사나 변호사가 되서 좀 늦게 시작해도 초봉400~500으로 시작하고
누구는 서비스업으로 대박칠수도 있고 쪽박칠수도 있고.
각기 자기분야에 프라우드라는게 있는거고.
근데 그게 돈이라는 수치에 비례해야하나
가끔 드는 의문임
난 내가하고싶은일 내가 해야할일 열심히 하면서 사는데
돈은 별로 못버네
이런 소리 들으면
어떻해야됨 ?
마음을 다잡을려고 해도 그런소리들으면 나도 사람인지라 존심상하고 똑같이 받아치고싶음
그냥 참아야할까
써내려가다보니 울컥했네
조언이나 충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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