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바람…유통업계 ‘패러다임’ 뒤흔든다



<앵커>

인공지능과 로봇, 가상현실 등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열리고 있습니다.

아직 체감하지 못하신 분들은 가까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가보시면, 변화의 시작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을 장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장인 박상희 씨는 사무실이나 집에서도, 백화점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가상현실 기기만 있으면, 눈 앞에 바로 매장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보고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습니다.

[박상희 / 직장인 : 점심시간이 짧아서 백화점 가기에 시간이 부족하거나 선물 사야 하는데 자세히 볼 시간 없을 때 사용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실제 매장 같아서 굉장히 놀랐어요.]

실제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는 인공지능 로봇이 매장 위치를 알려주고 디저트까지 추천해 줍니다.

[엘봇 / AI로봇 : 고객님, 위고에빅토르에서 달콤한 디저트들을 드시는건 어떠세요?]

심심하다고 하면, 증강현실을 이용한 3D 가상피팅 체험 공간으로 안내해준 뒤 악수까지 요청합니다.

[엘봇 / AI로봇 : 안내가 마음에 드셨다면 악수 한번 해주시겠어요?]

3D 기술로 나한테 꼭 맞는 ‘맞춤형 상품’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구두 매장에선 3D 스캐너로 정확한 발사이즈를 재서 신발을 제작하고, 화장품 매장에선 자기 얼굴에 꼭 맞는 마스크팩이 3D 프린터기로 나옵니다.

계산을 할 때는 지갑을 꺼내 돈을 건내고, 영수증을 받는 절차가 더 이상 필요없습니다.

이곳 무인 편의점에서는 360도 전방향 스캐너가 상품 바코드를 인식하고, 손바닥 정맥으로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손만 댔을 뿐인데 계산이 완료됐습니다.

물품 배달은 드론이 합니다.

강원도의 한 산골마을에는 벌써 하늘길이 열렸습니다.

이 드론은 생필품과 방한용품 3kg을 싣고 날아가 1.8km 떨어진 배송지에 8분만에 도착했습니다.

[김순자 / 강원도 영월군 : 이제 배달부보다 더 좋은 (드론이)하늘에서 가져다 주니까 얼마나 신기하고 좋아 이처럼 최근 유통업계는 4차 산업혁명의 주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누가 더 빨리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삶에 파고들 수 있느냐를 놓고, 보이지 않는 전쟁이 진행중입니다.

[전해영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기술개발이 글로벌 기업, 선두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면 적극적인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현재까지 국내 특허를 획득한 4차 산업 기술 가운데 유통 관련은 단 2.3%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만큼 위기이자 기회라는 얘기입니다.

가상현실과 로봇, 드론, 그 이상의 상상력이 유통업계의 현실이 될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SBSCNBC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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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현 기자 n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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