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도 ‘신차 전쟁’…수소차·픽업트럭 다양화


2018년 새해도 '신차 전쟁'...수소차·픽업트럭 다양화

[[車ISSUE]차세대 수소차 주목, 국산차 선택 폭 넓어져…AVK 재출격 수입차 ‘태풍의 눈’]

“소형부터 대형까지, 해치백부터 픽업트럭까지, 디젤부터 수소전기차까지.”

2018년 새해 자동차 시장에도 풍성한 신차들이 출격 시동을 걸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현대차 경영연구소는 새해 내수 시장이 △금리 인상 △신차 구매 관련 정책 부재 △고용 부진 등 부정 요인으로 올해보다 1.1% 줄어든 18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신차에 대한 소비자 반응에 따라 그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차세대 수소차 주목…국산차 선택 폭 넓어져=‘맏형’격인 현대차는 내년 1월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7년 만에 2세대 신형 ‘벨로스터’ 해치백 모델을 내놓으며 새해 포문을 연다.

곧바로 2월쯤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싼타페’의 4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가세한다. 국내에서 SUV 인기가 날로 성장하고 있어, 싼타페가 형제 모델인 기아차 ‘쏘렌토’와 경쟁하며 시장 파이를 키울지 주목된다.

내년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엔 한국 자동차의 미래를 대표하는 ‘차세대 수소전기차’가 나온다. 2013년 현대차가 세계 최초의 수소차 양산모델을 선보인 이후 5년 만이다.

국내 소형 SUV 시장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코나’는 내년 상반기 전기차 모델을 추가하며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그간 모델 노후화로 고전하던 ‘K시리즈’가 혁신한다. 내년 상반기 K시리즈 막내인 ‘K3’와 기아차 플래그십 대형세단 ‘K9’이 완전 변경돼 시장에 나온다.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SUV ‘니로’는 하반기 전기차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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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주행 모습/사진=르노삼성자동차

올 들어 ‘철수설’로 시달려온 한국GM은 중형 SUV ‘쉐보레 에퀴녹스’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2004년부터 미국에서 생산된 에퀴녹스는 지난해 9월 신형이 처음 공개되며 해외에서 인기를 모아 왔다. 국내 생산 대신 ‘북미산’을 수입해 판매한다. 쉐보레 브랜드 대형 SUV ‘트래버스’ 출시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히트를 친 플래그십 대형 SUV ‘G4 렉스턴’을 기반으로 만든 픽업 트럭 ‘Q200′(프로젝트명)을 내놓을 예정이다. ‘코란도 스포츠’처럼 ‘렉스턴 스포츠’로 명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은 내년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출시한다. QM3처럼 수입 판매하게 되는데, 당초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물량 확보 문제로 계속 지연됐다. 한국은 ‘해치백의 무덤’으로 불려 왔던 터라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AVK 재출격 수입차 ‘태풍의 눈’, DS브랜드 첫 출시=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내년 수입차 판매 규모가 올해 예상치(23만5000대)보다 약 9% 성장한 25만6000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아우디·폭스바겐 판매 재개, 다양한 신차 투입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비중도 확대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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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신형 티구안/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의 귀환은 최대 관심사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초부터 대표 신차 3개 모델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 재도약에 나선다.

간판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인 준중형 SUV ‘티구안’의 2세대 신형 모델이 판매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4도어 쿠페 ‘아테온’과 유럽형 패밀리 세단 신형 ‘파사트 GT’도 야심작이다.

올해 수입차 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각각 볼륨 모델인 E시리즈, 5시리즈 판매를 이어가면서 신차로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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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CLS/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이미 지난 11월까지 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 6만 대를 돌파한 벤츠코리아는 ‘더 뉴 CLS’,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 ‘더 뉴 C-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로 판매 신기록을 이어갈 방침이다.

BMW는 10종, 미니(MINI)는 4종의 신차를 쏟아낸다. 특히 ‘뉴 X2’, ‘i8 스파이더’, ‘뉴 미니 JCW’ 등 신모델과 ‘M5’·’X4’·’X5’ 등의 풀체인지 모델 등이 대기 중이다.

푸조는 고급브랜드 ‘DS’의 독립 이후 첫 모델을 국내에도 선보인다. ‘DS7 크로스백’은 DS 브랜드의 정체성과 미래 전략을 보여주는 플래그십 SUV 모델이다. 아울러 ‘푸조 308’과 시트로엥 ‘C4 칵투스’ 페이스 리프트 모델도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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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7 크로스백/사진제공=한불모터스

재규어는 4륜 구동 5인승 콤팩트 SUV ‘E-페이스(PACE)’를 상반기에, 고성능 5인승 SUV 전기차 ‘I-페이스’를 하반기에 각각 출시한다. E-페이스는 5000만원대, I-페이스는 1억 원대다. 이밖에 혼다는 내년 상반기 중형세단 ‘어코드’ 풀체인지 모델을 내세워, 올 하반기 출시된 토요타 캠리 신형 모델에 맞대응한다.

장시복 기자 sib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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