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연속 1080도 회전…클로이 김, 스노보드 최연소 ‘금’


2번 연속 1080도 회전…클로이 김, 스노보드 최연소 '금'

[앵커]
한국계 미국인 스노보드 선수죠. 클로이 김이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천재 소녀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딱 1.75점이 모자랐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클로이 김이 결승 도중 올린 트위터에 우승 얘기는 없었습니다.

투정부리듯 먹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는 평범한 18살 소녀인데 스노보드를 타면 완전히 달라집니다.

공중에서 1080도 세 바퀴를 도는 최고의 기술.

한번만 성공해도 대단한데 속도를 줄이지 않고 두번 연속으로 가볍게 연결합니다.

2년 전, 여자 스노보드 사상 첫 만점을 받을 때 썼던 이 기술은 이제 클로이 김의 상징이 됐습니다.

너무 쉽게 연기를 술술 풀어낸 클로이 김은 경기를 마친 뒤 믿을 수 없다는 듯 머리를 감싸쥐었습니다.

100점 만점에 98.25점.

여자 스노보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높은 점수였습니다.

클로이 김은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 사상 최연소로 정상에 선 뒤 다시 먹는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클로이 김/미국 여자 스노보드 대표 : 햄버거랑 감자튀김 먹고 싶어요. 하와이안 피자도요. 지금은 무엇이든 좋습니다. 너무 배가 고프거든요. 하지만 행복합니다.]

미국의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는 남자 예선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습니다.

특기인 1260도 세 바퀴 반 회전 기술을 선보이며 출전 선수 29명 중 1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화이트는 내일 결승에서 생애 3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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