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숀 화이트, 오늘(14일) 세 번째 올림픽金 도전


'황제' 숀 화이트, 오늘(14일) 세 번째 올림픽金 도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미국)가 생애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화이트는 1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 출전한다.

화이트는 전날 열린 예선에서 1차 시기 93.25점, 2차 시기 98.50점을 받아 전체 1위로 결선에 안착했다.

화이트는 스노보드의 아이콘이다. 하프파이프 선수로는 세계 최초로 100점 만점의 연기를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금까지도 100점 만점의 연기를 펼친 선수는 화이트와 ‘천재 소녀’ 클로이 김(미국) 뿐이다. 또한 2006 토리노 올림픽,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남자 스노보드 2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시련도 있었다.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했지만, 4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모두가 확신했던 금메달이었기에 실망과 아쉬움도 컸다.

화이트는 소치에서의 아쉬움을 평창에서 씻겠다는 각오다.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출전인 만큼 멋진 마무리를 하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예선에서도 나쁘지 않은 연기를 펼친 만큼, 결선까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세 번째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금메달로 가는 길이 쉽지 만은 않다.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이 화이트의 앞을 막아선다. 일본이 기대하는 ‘천재’ 히라노 아유무는 예선에서 95.25점을 받아 전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소치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히라노는 평창에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96.75점으로 예선 2위를 기록한 스코티 제임스(호주), 화이트의 대표팀 동료 벤 퍼거슨(미국)도 충분히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화이트가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을 넘어 자신의 ‘스노보드 황제’임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mments 0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게시물 선택
글+이미지
텍스트 에디터 사용가능
이미지
포토, 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