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참사 겪은 제천 여전히 건물 안전관리 허점


화재 참사 겪은 제천 여전히 건물 안전관리 허점

국가 안전 대진단서 시설물 50곳 안전 상태 부실 드러나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9명이 숨진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겪은 충북 제천 지역의 시설물 50곳의 안전 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국가 안전 대진단결과 시설물 1천235곳(공공 829곳·민간 406곳) 중 50곳의 안전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이용 시설 일부는 내구연한이 지난 소화기를 비치했고, 가스누출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가스 충전소도 있었다.

일부 전통시장은 전기안전관리자를 두지 않았고, 반입이 금지된 13㎏ 크기의 LPG 용기를 들여놓은 캠핑장도 있었다.

시는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행정 처분(과태료 2건)했으며 일부는 시정 조치했다.

시는 점검에 적발된 주요 시설물들의 안전 상태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위험·취약시설을 수시로 점검, 재난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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