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민 문제 관련 캘리포니아 주지사 맹비난


트럼프, 이민 문제 관련 캘리포니아 주지사 맹비난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전날 추방 위기에 놓인 이민자 출신 전과자 5명을 사면한 것에 대해 강력 비난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제리 ‘달빛(Moonbeam)’ 브라운 주지사가 5명의 불법 외국인 체류자 출신 범죄자 5명을 사면했다”면서 “이들의 범죄는 납치와 강도, 아내를 심각하게 구타하고 협박한 행위, 마약 거래를 포함한다”고 썼다.

이어 “이는 위대한 캘리포니아 사람들이 원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사면 관련 주장은 폭스 뉴스 보도를 기반으로 했다.

‘달빛’은 브라운 주지사의 별명으로, 시카고 출신의 유명 칼럼니스트 마이크 로이코가 지난 1976년 지어준 것이다. 로이코는 젊고 지나치게 이상적인 유권자에 대한 브라운 주지사의 호소를 지적하면서 이런 별명을 지어줬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해 10월 증명서 미소지 이민자들을 보호하는 내용의 피난처 법안을 도입하며 연방정부의 이민정책에 반기를 들어 왔다. 이 법에는 주 자치 경찰 등이 이민집행국(ICE)이나 국경세관보호국(CBP) 등의 불법체류자 단속에 협력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캘리포니아에 대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을 내린데 이어 지난달 6일 브라운 주지사와 하비에르 베세라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캘리포니아주가 작년 7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cap-and-trade program)를 10년 연장하는 법안을 확정하면서 반 트럼프 세력의 선봉에 섰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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