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하면 도심 출몰’ 멧돼지 피해 커지는데…보상 막막


<앵커>

개체 수가 급증하고 도심 개발에 따라 서식지가 소멸되면서 멧돼지가 먹이를 구하러 도심에 내려오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피해 빈도와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보상받을 길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CJB 계희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멧돼지가 한 마리가 유리창을 깨고 술집 안으로 돌진합니다.

깜짝 놀란 손님이 의자를 집어 들어 대치하자 멧돼지는 다른 유치 창을 깨고 도망갑니다.

[피해 상점 주인 : (손님이) 멧돼지를 돌려서 나오다가 뒤로 밀리면서 몸이 튕겨 나가고….]

멧돼지는 술집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와 15초가량 가게에 있다 이곳으로 다시 나와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아파트 출입문 두 곳과 차량 석 대가 부서졌습니다.

이 멧돼지는 피를 흘리며 약 20분간 아파트 출입구와 주차장 등지를 돌아다니다 야산으로 도망쳤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멧돼지 출몰이 잦아지면서 피해주민 들은 울상입니다.

야생동물 출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보상만 있을 뿐 대물 피해는 관련 규정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청주 도심에는 이달에만 3번의 멧돼지가 나타나 여러 대의 자동차와 식당 집기류가 파손됐습니다.

[피해 상점 주인 : (제가) 알아서 처리하고 사람도 10만 원 이상의 병원비가 나오지 않으면 처리해줄 수 없다고….]

도심에도 툭하면 출몰하는 멧돼지떼, 안전은 물론 재산 피해도 걱정해야 하는 주민이 늘고 있습니다.

[계희수 CJB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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