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시 부서기에 장궈칭 충칭시장 선임…산시성 부서기에 류궈중


톈진시 부서기에 장궈칭 충칭시장 선임…산시성 부서기에 류궈중

‘천민얼 시대’ 맞아 충칭시 새판짜기 시동…후속 인사 주목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장궈칭(張國淸·52) 충칭(重慶)시장을 톈진(天津)시 부서기로 선임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 1월 충칭시장으로 부임한 장 부서기는 임기 1년 만에 충칭시를 떠나 톈진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장 부서기는 칭화(淸華)대 계량경제학과를 졸업한 박사 학위자로 오랫동안 방위산업체인 중국베이팡(北方)공업공사와 중국병기공업그룹에서 일하다 2013년 4월 충칭시 부서기로 발탁됐다.

장 부서기는 지난 7월 부패혐의로 낙마한 쑨정차이(孫政才) 전 충칭시 당서기가 2012년 11월 충칭시 서기로 부임한 뒤 대부분의 임기를 보좌했다.

장 부서기의 이번 인사는 쑨 전 서기의 뒤를 이어 부임한 차세대 후계 주자인 천민얼(陳敏爾) 충칭시 당서기를 배려한 조처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장 부서기가 충칭시에서 같은 급의 4대 직할시인 톈진시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에 강등이나 낙마로 볼 수는 없지만, 올해 새로 부임한 천 서기의 보좌진을 새로 구성하기 위한 자리 만들기 조처로 해석할 수도 있다”면서 “후속 인사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만큼 이후 인사 내용을 봐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앙위원회는 또 이날 류궈중(劉國中·55) 지린(吉林) 성장을 산시(陝西) 성 부서기로 임명했다.

류 부서기는 화동공정학원에서 포탄신관 설계, 하얼빈공대에서 금속재료 분야를 전공한 인물로 장 부서기와 같은 기술관료 출신이다. 헤이룽장(黑龍江) 성 부성장을 거쳐 2013년 노동조합연맹인 전국총공회 부주석에 이어 지난해 말 지린 성 부서기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장 부서기와 함께 올해 1월 지린성장에 선임됐다.

연합뉴스

산시(陝西)성 부서기로 임명된 류궈중.[바이두 캡처]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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