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으로 허리케인 ‘하비’ 피해자 지원하는 美 여성 화제


쿠폰으로 허리케인 '하비' 피해자 지원하는 美 여성 화제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자연재해를 비롯해 각종 재난 상황에서는 생활 필수품 등의 품귀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이런 사정을 잘 아는 미국 텍사스주의 한 여성은 자신의 쿠폰을 활용해 허리케인 하비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 화제다.

CNN에 따르면 오랫동안 다량의 쿠폰을 모아온 킴벌리 게이저는 아기 기저귀, 아기 음식, 휴지 등 생필품을 쿠폰으로 구입했다. 그리고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에 있는 허리케인 피해자들에게 전달했다.

게이저의 이 같은 노력은 2주 전 시작됐으며, 페이스북에도 지원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8월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많은 허리케인 피해자들이 기저귀, 물티슈, 유아용 유동식 등이 필요하다”며 “내가 가진 비축물에는 그런 것들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 상품을 기증하고 기꺼이 돕고 싶다면 나의 페이팔(온라인 전자결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친절한 마음에서 시작된 그의 행동은 이제 지역 전체로 확대돼 기부금이 넘쳐나고 있다. 그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면 장바구니에 기저귀들이 쌓여 있고, 가게 선반에 있는 유아식 비축물들을 구입하는 것이 보인다. 게이저는 현재 계속해서 자신의 친구들에게 하비 피해자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사실 게이저는 지난 1999년 허리케인으로 직접 피해를 입은 당사자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허리케인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것은 축복”이라며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안다”고 밝혔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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