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로 이해하는 위대한 현대 과학사


[앵커]
다양한 과학 분야를 중첩해 새로운 발견을 이뤄낸 사례들을 통해 현대 과학사를 바라보는 흥미로운 책이 출간됐습니다.

연말연시에 읽어볼 만한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컨버전스 / 피터 왓슨 / 책과함께

‘융합’이나 ‘수렴’ 정도로 번역돼 여러 가지 것들이 통일과 단일성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컨버전스.’

저자는 지난 150여 년간의 방대한 현대 과학사를 ‘컨버전스’라는 핵심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보존법칙과 진화론, 상대성 이론 등 현대 과학의 위대한 이론들이 다른 분야의 지식 체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지식이 발견되는지를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 생각의 기원 / 마이클 토마셀로 / 이데아

인간의 ‘생각’은 왜 탄생했고, 또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답변이 담겨있습니다.

30년 넘게 영장류와 인간의 인지 능력과 언어 습득, 문화 형성을 연구해온 저자는 인간과 다른 유인원 종들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날카롭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생각’이라는 인간의 가장 탁월한 능력이 사실은 타인의 도움 없이는 혼자 존재할 수 없었던 미약함에서 탄생했다는 흥미로운 역설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명화의 수수께끼를 풀다 / 히라마쓰 히로시 / 재승출판

이 책을 읽다 보면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작품 ‘에코와 나르키소스’에는 왜 ‘잠들게 한다’ , ‘마비시킨다’는 뜻을 갖는 수선화가 등장하는지 궁금증이 풀립니다.

일본의 미술평론가인 저자가 작품 속 인물을 암시하는 어트리뷰트와 홀로 의미를 지닌 상징을 통해 서양 회화를 읽어주고 있습니다.

■ 스페인 내전, 우리가 그곳에 있었다 / 애덤 호크실드 / 갈라파고스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등에 업은 프랑코의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 정부를 돕기 위해 세계 각국의 의용병들이 참여했던 스페인 내전.

책은 우리가 알만한 유명 인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2차 세계대전의 전초전이었던 이 잔혹했던 전쟁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무정부주의 민병대로 전투에 참가했던 조지 오웰, 종군기자로 전장을 누빈 헤밍웨이나 생텍쥐베리 등 세계의 지식인과 의식 있는 시민들이 왜 위험한 스페인으로 향했는지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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