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국왕 지키던 왕실호위군 전통무예,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자


조선 국왕 지키던 왕실호위군 전통무예,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자

퍼레이드 동선 계획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17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조금 특별한 전통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특별행사의 일환으로, 서울광장에서 ‘왕실호위군 무예시연’이 개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선시대 왕은 군사훈련, 온천행, 선왕의 무덤 참배, 칙사 영접 등을 위해 수시로 궐 밖으로 행차했고, 군사들은 왕을 호위하기 위해 갑옷과 무기를 갖추고 왕의 행차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국왕의 힘을 과시하는 역할을 했다”며 “그로부터 몇백 년이 지난 현재의 서울에서, 조선 국왕과 전통 호위군들의 늠름한 모습을 재현한다”고 설명했다.

행군은 덕수궁 대한문을 출발해 서울광장 외곽을 한 바퀴 행진한다. 각종 깃발과 무기를 든 호위군사 80여 명, 덕수궁 왕궁수문장 재현행사의 수문군, 취타대가 합류한 140여 명의 대규모 군사행군이다. 행군 후에는 서울광장서 본격적인 볼거리인 무예시연이 벌어진다. 호위군사와 수문군이 주위를 도열한 가운데 20명의 무예시연단이 다양한 병장기를 가지고 무예를 보여준다.

먼저 정조대왕이 직접 쓴 ‘어제무예도보통지서’ 낭독과 함께 기수련과 예도 7세 시연에 이어, 무예시연단이 등장해 월도, 권법, 쌍수도 및 기창 시범과 등패와 곤방의 이종공방 시범, 송판격파 시연, 검과 월도를 가지고 짚단과 대나무를 베는 진검 실전베기 등 다양한 무예를 선보인다.

김수덕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덕수궁 왕궁수문장 행사가 20년 넘게 운영되어 오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호위군사들의 웅장한 퍼레이드와 다양하고 역동적인 무예시연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나아가 ‘역사도시 서울’에 대한 특별한 매력을 느끼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y000@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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