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정부 JP 현충원 안장 제안받았지만 선산에 모실 것”


정진석 “정부 JP 현충원 안장 제안받았지만 선산에 모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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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정부에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국립 현충원 안장을 제안했지만 고인의 뜻을 존중해 가족장으로 부여 선산에 모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리의 최측근인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김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종필 총리는 산업화와 민주화에 공히 공헌했던 유일한 정치 지도자”라며 “김종필 총리의 정치 문하생으로서, 초선의원 때 (김 전 총리를) 대변인으로 모시면서 정치에 첫발을 내디딘 사람으로서 가슴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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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5월 10일 당시 새누리당 정진석 신임원내대표 서울 중구 김종필 전 총리 자택을 방문해 김 전 총리와 대화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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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김 전 총리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신 걸출한 정치 지도자였고, 정치를 오래 하면서 늘 유머를 잃지 않으시고 책을 놓지 않으셨던 분”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도와 산업화에 기여했고, DJP(김대중ㆍ김종필) 연합으로 우리나라 여야 수평적 정권교체에 큰 기여를 하셨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정부가 김 전 총리를 현충원에 모시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는데, 고인께서 조촐하게 가족장을 원하셨다”며 “김 전 총리의 부인인 고(故) 박영옥 여사와 합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김 전 총리가 한 달 전부터 음식물을 못 삼키시고 기력이 쇠하여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며 “보름 전 아산병원에서 고인을 문병할 때가 김 전 총리를 뵌 마지막 순간이었고, 그때 (고인께서) 눈을 뜨시지 못해 손만 꼭 잡아드리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김 전 총리와 가까이하던 지인과 함께 장례절차를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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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를 조문 후 장례 진행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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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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