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인근 상권 방문↑, 도심속 ‘미니숲’ 역할도


'서울로7017' 인근 상권 방문↑, 도심속 '미니숲' 역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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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로7017’이 개장 1주년을 앞두고 방문객 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말은 하루 평균 3만 명, 평일은 평균 2만 명이 꾸준히 찾고 있으며 외국인도 약 200만 명이 다녀갔다. 연령대는 20대(26.1%)와 30대(23.9%)가 가장 많았고, 서울로로 진입하는 방향은 서울역광장(41.1%)과 남대문시장(19.7%)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동안 남대문시장 방문객은 20% 정도 증가하고, 봉제·수제화 등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대학-상인간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부터 패션쇼, 퍼레이드 같은 이색 축제·이벤트는 총 1305회 펼쳐졌고 사계절을 보낸 인공지반 위 꽃·나무들은 약 95%의 생존율을 보이며 도심 속 미니숲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 20여 개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다.

상인과 지역주민 가운데 서울로7017에 긍정 응답한 비율은 63.6%였다. 향후 지역방문객 변화(3.85점/5점), 지가 변화(3.99점), 임대료 변화(4.06점) 등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응답했다.

‘서울로7017’이 지역재생 거점으로 떠오르면서 지역주민과 인근상인들에게는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 남대문상인회에 따르면 서울로 개장 이후 겨울철을 지나 최근에는 시장 방문객이 이전 대비 20% 정도 증가했다. 봉제(서계동), 수제화(염천교) 등 인근에 기반을 둔 지역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서울로에 자라고 있는 288종 1만3866그루의 나무, 9만5391본의 꽃과 덩굴식물들은 사계절을 보내며 약 95%의 생존율을 보이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만리동광장을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지정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소나무, 철쭉, 초화류 등 총 4182주의 나무를 식재했다.

시는 관련 전공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열매, 꽃 등의 먹이식물로 유인되는 곤충과 조류의 종과 개체수 등을 모니터링해 생태변화를 지속 관찰할 예정이다.

또 ‘사람길’이라는 서울로의 정체성을 가장 잘 살린 퍼레이드 축제를 총 6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열린 ‘봄나팔 대행진’을 시작으로, 여름에는 흥겨운 아프리칸댄스와 인형극, 가을에는 한복과 단풍놀이, 겨울에는 크리스마스를 각각 테마로 한다.

개장 전부터 가장 논란이 컸던 교통 부문은 우회로 안내,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 개편, 신호시스템 개편 등 공공의 조치와 운전자들의 높은 시민의식이 더해져 체계가 잡혀나가고 있다. 시는 서울로7017과 연결되는 퇴계로(회현역~퇴계로2가, 1.1km 구간) 차로 1~2개를 없애고 보도 폭을 넓히는 ‘보행자 중심 도로공간재편사업’을 이달 초 완료했다.

올해는 원형 그늘막을 10개에서 16여 개로 확대 설치하고, 쿨팬(2개), 식물커튼(총연장 20m), 양산 무료대여 등을 통해 여름철 더위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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