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요청오면 적극 검토”


복지부

지난 8월 3일,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와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도민운동본부가 보건복지부 앞에서 진주의료원을 대체할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제공: 전국보건의료노조
[라포르시안] 문재인 정부 출범 진주의료원을 대체할 ‘서부경남 거점공공병원’ 설립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작년 3월에 경남 진주의료원 강제폐업 이후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서부경남지역에 공공병원 설립 추진을 위한 시민운동본부가 발족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지역 내에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추진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진주시의회 지난 7월 “서부경남 지역거점 공공병원 설립을 국정과제, 25개 취약 진료권 거점 종합병원 육성.지원사업 1호로 선정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창원과 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고, 혁신형 공공병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22년까지 의료취약지에 300병상 이상 거점 종합병원을 확충’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어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요구도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열린 국회 복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에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질의가 나왔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 질의를 통해 “공공의료 관련해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그 비중이 상당히 비율이 줄었다. 병상수 기준 공공의료 비중은 2007년 11.8%에서 2016년에는 9.1%로 축소됐다”며 “보건복지부가 공공의료 확충에 적극 노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 의원은 “상징적인 부분으로 진주의료원을 대체할 수 있는 서부경남 거점공공병원 필요하다는 것을 진주시의회에서도 결의했고, 지역 단체들도 요구하고 있다”며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검토해봤는지를 물었다.

답변에 나선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진주의료원 같은 경우 1차 책임은 경남도에 있다. 경남도에서 지금이라도 수요판단을 해서 요청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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