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에 허태정…경선 갈등 극복 과제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에 허태정…경선 갈등 극복 과제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으로 결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박영순·허태정 예비후보에 대한 결선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허 예비후보는 53.96%를 기록했고, 박 예비후보는 46.04%에 그쳤다.

지난 13일 발표된 1차경선 집계 결과에선 허태정 예비후보는 42.50%, 박영순 예비후보 30.63%, 이상민 의원은 26.87%를 받은 바 있어, 이 의원의 지지층 표를 양측이 골고루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예비후보는 1차 경선서 11.85%의 격차를 7.92%까지 줄이는데 그쳤다.

야권이 대부분 대전시장 후보를 확정 또는 사실상 결정한 가운데 민주당이 대전시장 후보를 확정하면서 본선전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하지만 치열한 경선전을 치르면서 각 후보간 신경전과 감정싸움이 극에 달한 상황이어서 명실상부한 ‘원팀(One Team)’ 구성을 위한 갈등 극복이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실제 국정 지지도가 높은 상황서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예선전이 곧 본선전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최근 민주당내 여러 잡음과 대전·충남에서 빚어진 난맥상으로 인해 본선전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평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당 대전시당은 박범계 위원장의 외상술값 논란에, 예비후보간 친안-친문 계파 논란, 상대 예비후보에 대한 잇단 의혹 제기 등으로 ‘적전분열’ 양상이라는 평가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두 경선 후보의 격차가 7.92%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허태정 예비후보의 ‘대세론’을 이어가기 위해선 전열 재정비와 선거전략 수정 필요성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당의 한 정치인은 “결선결과가 예상보다 박빙으로 나온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무엇보다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을 꾸리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허태정 예비후보는 후보확정 직후 보도자료를 내어 이상민·박영순 예비후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우리는 함께 할 때 더 강하다. 함께 할 때 이긴다. 경선과정에서의 갈등을 빠르게 치유하고, 두 후보께서 내놓으신 좋은 정책을 담아 이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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