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위관리들, 김정은과 직접 얘기했다”


WSJ 정부 관계자 인용 보도

트럼프 “아주 높은 수준, 극도로 높은 수준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고위 관리들이 북미 정상회담 조건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논의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으나, 미 정부 관계자들이 김 위원장과 언제 어떤 식으로 대화를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달초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논의할 준비가 됐다고 미국에 알려와 정상회담의 길을 텄다”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주 높은 수준, 극도로 높은 수준(extremely high level)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해왔다”고 말해 궁금증을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대화 상대가 김 위원장이라는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많은 호의가 있고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양측간 원활한 협의를 전제로 ‘6월 초 또는 그 이전’에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이 잘 진행되지 않으면 회담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송용창 특파원 hermeet@hankookilbo.com

Comments 0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게시물 선택
글+이미지
텍스트 에디터 사용가능
이미지
포토, 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