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됐던 6·15남북해외위원장 회의, 이달 평양서 열릴 듯


무산됐던 6·15남북해외위원장 회의, 이달 평양서 열릴 듯

6·15 남측위 “北초청장 받아 통일부에 방북신청”

6·15 공동행사 아쉽게 무산돼…8·15는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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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지난 달 한 차례 무산됐던 6·15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위원장 회의가 오는 20~23일 북한 평양에서 열릴 전망이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 관계자는 14일 “북측위의 초청을 받아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마쳤고 정부와 방북 대표단 규모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복 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3박4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북측위·해외위 위원장들과 함께 민간 교류의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남·북·해외위는 6· 15 남북공동행사 개최를 논의하기 위해 5월23일부터 26일까지 평양에서 위원장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바 있지만 무산됐다.

북한이 한미연합공중훈련 ‘맥스 선더'(Max Thunder) 등을 이유로 5월16일로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연기하는 등 남북 대화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당시 남측위는 북측위에 초청장을 요청했지만 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5·26 남북정상회담 이후 대화가 재개되면서 6·15 공동행사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남북 당국은 지난 1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일정상 올해는 공동행사를 개최하기 어렵다고 의견을 모았다.

남측위도 북측위, 해외위와 논의 끝에 올해는 민간 차원의 공동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각자 현지에서 공동결의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달 20~23일 남·북·해외위원장 회의가 성사되면 향후 8·15 공동행사 개최에는 파란 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4·27 판문점 선언에는 ‘6·15를 비롯하여 남과 북에 다 같이 의의가 있는 날들을 계기로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를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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