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2골…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에 2-0 승


무사 2골…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에 2-0 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이지리아가 아이슬란드의 돌풍을 잠재우고 첫 승리를 따냈다.

나이지리아는 23일(한국시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2018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아메드 무사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2승)에 0-2로 패했던 나이지리아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 처음 도전한 아이슬란드(1무 1패)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D조에서 1승 1패를 거둔 나이지리아는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크로아티아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 2014 브라질 대회에서 16강에 올랐던 나이지리아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1차전에서 엄청난 압박으로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막아내며 1-1로 비겼던 아이슬란드는 전반 초반 조직력이 살아나지 못한 나이지리아를 일방적으로 두들겼다. 전반전 동안 아이슬란드는 6개의 슈팅을 시도해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하프타임 동안 전의를 되살리고 그라운드에 돌아온 나이지리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력이 180도 뒤바뀌었다. 후반 1분 만에 오게네카로 에테보의 슈팅으로 공세로 전환한 나이지리아는 곧바로 이어진 역습에서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무사는 후반 30분 후방에서 왼쪽 측면으로 투입된 롱 크로스를 잡아 단독 드리블해서 페널티지역으로 돌파해 들어간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으면서 나이지리아의 승리에 쐐기를 받았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34분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나이지리아의 타이론 에부에히에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주심은 애초 반칙 선언을 하지 않고 경기를 속개시켰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아이슬란드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키커로 나선 시귀르드손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끝내 영패를 모면하지 못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Comments 0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게시물 선택
글+이미지
텍스트 에디터 사용가능
이미지
포토, 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