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뭐했나”…진상 규명과 처벌은?


[앵커]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이 과연 무엇을 했는가”일 것입니다.

“최선을 다했다”는 주장이 대부분 거짓이었음은 검찰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진실을 찾고 죗값에 맞는 책임을 지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류재복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겠다며 청와대 홈페이지에 해명을 올렸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참사가 터진 뒤 곧 첫 보고를 받았으며 시시각각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지시도 내렸다는 겁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 그날 저는 정상적으로 이 참사, 이 사건이 터졌다는 것을 보고받으면서 계속 그것을 점검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검찰 수사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첫 보고는 당시 청와대 발표보다 한참 늦게 받았고 상황 역시 제대로 챙기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중앙대책본부 방문은 민간인인 최순실 씨와 회의를 거쳐 결정되기까지 했습니다.

대책본부에서 했던 이해하기 힘든 질문 역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 구명조끼를 학생들이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

참사를 책임져야 할 정부 인사들도 인식이나 대응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하지조차 않았습니다.

심지어 비난을 피하려고 상황 보고서를 허위로 고치기까지 했습니다.

[김기춘 / 전 청와대 비서실장 : 대통령께서는 아침에 일어나면 그것이 출근이고 주무시면 퇴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일 근무하고 계십니다.]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세월호 대응을 소홀히 하거나 허위 진술한 참모들은 법의 심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의혹을 파헤쳐 죗값을 물어야 한다는 국민 요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동영상 뉴스 모아보기


▶오늘 나의 운세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s 0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게시물 선택
글+이미지
텍스트 에디터 사용가능
이미지
포토, 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