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왕진진이 ‘전자발찌 착용 논란’에 보인 반응


'낸시랭 남편' 왕진진이 '전자발찌 착용 논란'에 보인 반응

기자회견 열고 의혹 해명…”전자발찌 유무가 왜 중요한지 모르겠다”

팝아티스트 겸 방송인 낸시랭과 그의 남편 왕진진(전준주)씨가 전자발찌 의혹에 “그 부분이 왜 궁금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왕씨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했다’는 데에 궁금증이 있는데 행위에 있어서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 없다에 대한 부분이 왜 궁금한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래전부터 함께 사랑해왔다. 어떠한 이유로 인해서 만남이 끊기고 상황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하는 환경에서 좋은 인연이 허락돼서 재회하게 됐다”며 “아내가 왜 내 과거의 일 때문에 질타를 받아야 하고 ‘사기당한 것 아니냐’는 내용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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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남편 왕진진 논란을 직접 해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히는 도중 울먹이고 있다. [뉴스1]

낸시랭은 “남편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며 “사랑이 싹트고 함께 하고 싶은 동반자라는 걸 알게 된 이후 모든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특정 사람들의 모함, 음모와 조작으로 인해 문자·전화·이메일로 시달렸다”며 “도가 지나친 부분이 있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내년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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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왕진진 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최근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일간스포츠]

◆혼인신고 나흘 만에…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나=낸시랭은 27일 “함께할 수 있으므로 행복하다. 위한컬렉션 왕진진(전준주) 회장 & 팝아티스트 낸시랭”이라는 내용이 적힌 글과 함께 왕씨와 혼인 신고 사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이후 낸시랭 남편의 정보에 관심이 쏠리면서 왕씨의 이름은 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이후 왕씨가 배우 고(故) 장자연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 등이 제기되며 두 사람의 이름은 다시금 입길에 오르게 됐다.

왕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009년 세상을 등진 배우 고(故) 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했다가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와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을 두고 “제가 사건 속 전준주가 맞다”고 말했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필적감정에 따르면 왕진진이 제보한 편지는 장자연의 친필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이 사건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다는 의혹에는 “황모씨라는 분은 비즈니스 관계된 인연으로 만난, 저보다 한참 나이가 많은 누님이다. 비즈니스 과정에 동행하는 과정에서 (의혹이) 많이 발생한 것 같다”며 일축했다.

◆왕진진은 누구?=왕씨는 홍콩 재벌 아들, 유명한 오락실 업자의 숨겨진 아들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모두 거짓이었고 전과 10범에 1999년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돼 4년형을 선고받았다. 출소 3개월 만에 같은 죄로 구속돼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다. 복역 중 교도관을 폭행한 죄로 15개월 형이 추가된 바 있다. 최근에는 억대 사기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낸시랭과의 결혼이 알려진 이후 왕씨에겐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으며,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총 12년간 교도소에서 복역 후 현재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이들은 의혹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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