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대북 군사력 사용은 처참한 결과 초래할 뿐”(종합)


나토 사무총장

“군사적 해법 아무도 원하지 않아…협상 통한 해법 계속 강구해야”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과 북미 방어를 책임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13일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문제와 관련, 북한에 대한 군사력 사용은 처참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외교적 해법을 계속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AFP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은 실패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이 통신이 전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북한에 대한) 군사력 사용은 처참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누구도 그것을 정말로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므로 우리는 협상을 통한 해법을 계속해서 밀어붙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자국과 동맹국을 방어할 권리가 있지만 아무도 군사적 해법을 바라지는 않는다고 확신한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기 위한 통일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어 북한 탄도 미사일의 사거리가 늘어나고 정확도가 증가해 유럽도 영향권에 접어듦에 따라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문가들이 (미사일 방어시스템) 기술에 대해, 시스템을 개선할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작년 7월 터키에서 발생했던 실패한 쿠데타 이후 최악의 상황에 이른 미국과 터키간 갈등과 관련, 양측이 마주 앉아 양국관계의 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과 터키에 마주 앉아서 해법을 찾을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가 함께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게 나토 동맹을 위해 중요하다. 특히 이 지역에서 터키는 우리의 테러와의 전쟁에서 핵심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핵 해법은? [연합뉴스 PG]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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