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강성권 비서 폭행에 “노무현·문재인에 정치배운 후보”


김성태, 강성권 비서 폭행에

장제원 “추미애, 국민에게 공개사과 해야”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강성권 전 예비후보가 비서를 폭행한 혐의로 후보직에서 제명된 데 대해 “노무현, 문재인의 정치적 동지라는 안희정에 이어 노무현, 문재인에게 정치를 배운 강 전 예비후보까지 그렇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한 뒤 “대체 이 정권의 도덕적 관념과 윤리적 가치에 대한 근본적 회의감을 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 전 예비후보는 지난 2012년부터 문 대통령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다. 아울러 지난 2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정치는 본대로, 배운 대로 하는 것”이라며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 재판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이어 일개 구청장 후보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자 청와대 행정관 출신마저도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고 쏘아붙였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위력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강하게 주장하던 피해자가 갑자기 성폭행 관련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며 “정황으로 볼 때 수사과정에서 경찰에게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강성권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2018.04.24 (사진 = 강성권 예비후보 홈페이지 갈무리) photo@newsis.com

장 수석대변인은 “또한 피해자에게는 어떤 회유가 있었는지 분명하게 밝혀져야 한다”면서 “경찰은 피해자의 최초 진술서를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경찰이 공개하지 않는다면 우리 측에서 공개할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며 “경찰은 피해자의 최초 진술대로,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 “강 전 예비후보를 제명하고 후보자격을 박탈하는 것으로 뭉개고 넘어갈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민주당은 사건만 터졌다 하면 우리와 무관하다는 식으로 꼬리부터 자르는 일을 되풀이하고 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국민들께 공개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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