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의원 “댓글 공작, 무리한 청탁 거절하자 불만 품은 듯” (일문일답)


김경수 의원 “댓글 공작, 무리한 청탁 거절하자 불만 품은 듯” (일문일답)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4일 밤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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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댓글 조작 일당들과 ‘수백건의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악의적인 보도”라면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경수 의원이 취재진들과 나눈 일문일답.

Q. 피의자와의 처음 접촉 시기와 연락은 어떻게 했나.

=대선 경선 전 문재인 후보를 돕겠다면서 스스로 연락해 왔다. 그때 처음으로 연락했다.

Q. 어떻게 연락 왔나.

=의원실로 연락 왔다.

Q. 직접 만났나.

=당연히 만나서다. (의원실로) 찾아왔다. 말씀드렸지만 지난 대선 경선 전 처음으로 찾아와서 만났고, 그 이전에는 일면식도 없었다.

Q. 텔레그램은 어떤 내용인가.

=텔레그램 메시지를 수백통씩 주고받았다고 한 보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 본인들이 자신의 활동을 일방적으로, 다른 지지 그룹들도 그런 내용 있지만, 여러 메신저를 통해 보내오는 경우가 많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활동을 보내온 내용이 대부분이다.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

Q. 김경수 의원도 문자를 보낸 적 있나.

=감사의 인사라든지, 이런 것을 보낸 적은 있지만 상의를 하듯 주고받은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Q. 주고받은 메시지 중 매크로 관련 내용도 담겨 있나.

=그런 게 있을 수가 없다. 보도 보면서 매크로 관련 내용을 처음 봤다. 그런 부분 이해할 수 없다.

Q. 보도 전 매크로라는 것은 전혀 몰랐나.

=매크로는 이번 보도 통해서 처음 알았다.

Q. 지지 활동에 관해서 연락했다고 했는데 어떤 활동 얘기를 했나.

=온·오프라인에서 문재인 후보를 돕겠다고 해서 찾아왔고, 대선 경선 때부터 문재인 후보를 지원하는 활동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 그 분들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수없이 많은 그룹들이 활동했다. 자신들이 하는 활동을 보내는 걸 제가 확인할 수 없었다.

Q. 인사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뒤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협박성 발언도 있었나.

=그분들이 왜 그런 활동을 했는지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 무리한 요구가 있었고, 그 요구가 관철되지 않은 데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느꼈지만, 이런 식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방하고 공격하는 것은 저로서도 이해하기 어렵다.

Q. 무리한 요구는 전혀 안 들어줬나.

=무리한 요구가 있었고, 그런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Q. 대선 무렵 (메시지를) 활발하게 주고받았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나오는데 그런 일이 없었다. 대부분 일방적으로 (상대방이) 보냈다.

Q. 김씨 일당이 (댓글을) 조작했다고 특정된 시기는 평창올림픽 때다. 그 시기에도 메시지를 주고받은 적 있나.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주고받은 적은 없고, 일방적인 메시지이고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웠다. 대선 시기는 수없이 많은 메시지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불가능하다.

Q. 일방적으로 많이 받았다고 했는데, 먼저 메시지를 준 적도 있나.

=대부분 그쪽에서 보내준 경우가 대부분이다.

Q. 텔레그램으로?

=텔레그램으로 보내왔다.

Q. 대선 이후 인사 청탁 요구는 어떻게 이뤄졌나.

=구체적으로, 그 분들이 대선 이후에도 관련 인사에 대해서는 직접 찾아와서 당일 청탁을 했었고, 그런 무리한 요구는 들어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Q. 청탁은 어떤 것이었나.

=아까도 말씀드렸듯 무리한 요구였다. 들어주기 어려운 요구였기 때문에 실현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대선 시기 본인이 문재인 후보를 돕겠다고, 자진해서 찾아온 지지그룹 중 하나였다. 대선 이후 무리한 요구가 있었고, 그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불만을 품고 일탈 행위를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것이 사건의 본질이고, 일탈행위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 행위를 정확히 밝히고, 그에 따른 합당한 조치를 하는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다.

Q. 이 보도 이후 그때 받았던 메시지 읽어 봤나.

=그 이후에도 읽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Q. 관련 문자 공개할 수 있나.

=이 내용은 텔레그램이라 실제 문자 메시지가 남아 있지 않다. 어떤 경로로 다 유통되고 흘러나오는지에 대해서 저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밝혀져야 한다.

Q. (언론사에 대한) 법적 대응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그건 뭐 상의해서 처리하도록 하겠다.

Q. 문제의 아이스하키팀 기사에 대해선 전혀 받은 적 없나.

=네. 그 부분은 제가…

Q. 댓글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나.

=그분들이 갑자기 그렇게 정부를 비방하고 공격한 저의와 이유를 저도 이해하기 어렵다.

Q. 마지막으로 연락 받은 것은.

=자신들의 무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항의를 받은 바 있다.

Q. 지시한 적 없다고 했는데, 의원직 걸 수도 있나.

=(질의응답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답변 없음)

Q. 의원직 걸고 지시를 하지 않았다, 이렇게 주장할 수 있나.

=그런 식으로 가정을 갖고 질문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지시는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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