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남북 당국자 15일 안보리서 몇 분간 접촉”


지난 1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북핵 주제 안보리 장관급 회의 당시 북한의 자성남 유엔대사와 한국 외교부 당국자로 보이는 남성이 회의장에서 몇 분간 접촉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전했다.

통신은 두 사람이 몇 분간 친근하게 대화를 했다며,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양측간 대립이 심각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 장소에서 당국자들끼리 접촉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에 따르면 한국측 관계자는 이에대해 “자연발생적으로 짧은 대화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지만, 안보리 문제가 논의된 것은 아니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 대사 등은 각각 이날 안보리 회의 관련국으로서 회의 시작 전에 외교관용 방청석에 나란히 앉아서 때때로 미소를 지으며 몇 분간 대화를 했다.

이후 시작된 장관급 회의에서 의장을 맡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자 대사는 “우리는 미국의 핵 공격으로부터 자위를 위해 할 수 없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반발했다.

이승철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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