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근로시간 관리 세미나’ 개최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가 29일 프레스센터에서 ‘성과를 이끄는 전략적 근로시간 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기업의 효과적 근로시간 관리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업무몰입과 생산성을 높인 선도기업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1부에서는 전략적 근로시간 관리의 필요성과 일하는 방식 개선에 대한 전문가 발제에 이어 LGU+와 풀무원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서강대 경영학부 양동훈 교수의 진행으로 근로시간에 관련된 기업현장의 니즈, 인력 운영관리의 애로사항, 향후 개선과제 등이 폭넓게 논의되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콘페리헤이그룹 최현진 상무는 기업들이 근로시간 단축을 주어진 환경으로 인식하고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조직문화 측면에서 리더의 업무를 점검해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소를 도출하고 이를 개선하는 한편 업무 프로세스 측면에서 직무분석을 통해 중복업무를 제거하고, 구성원의 직급과 역량 대비 담당업무의 가치수준을 판단하여 업무 재배치 등을 실행할 것을 강조했다.

사례발표를 맡은 LGU+ 즐거운직장팀 박지영 팀장은 정규 근무시간 내 몰입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하게 시간을 소요하는 일이 없도록 일하는 방식의 개선에서부터 조직문화 혁신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확실히 쉬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PC-off제, 회의 및 보고 형식의 간소화, 주변 업무를 최소화해 본연의 업무에 몰입하게 하는 등 근무환경을 개선해 상시적 초과근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행관리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풀무원 인사기획실 안상목 ER파트장은 자사의 근로시간 관리 사례를 설명하면서 업무량 조사를 통해 각 개인이 업무수행 과정에서 실제 투입한 근무시간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인력계획에 반영해 적정인력을 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풀무원은 직무와 성과중심의 인사‧임금제도를 구축하여 개인의 역량과 직무가 매칭될 수 있게 함은 물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기본적 환경을 유도하고 있다.

경총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근로자 삶의 질 제고, 고용 확대, 기업생산성 향상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할 시점”이라며 “근로시간 단축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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