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따복마스크’ 공급


경기도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따복마스크' 공급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도내 31개 시ㆍ군과 함께 ‘따복마스크’ 280만매를 무상 지급한다. 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도민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내 시ㆍ내외 버스 1만2500대에 따복마스크를 비치하기로 했다.
도가 이번에 지급하는 따복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검증된 ‘KF80’ 등급 이상의 마스크다.

미세먼지에 민감한 7세 이하 어린이(40만2000명)와 만65세 이상의 어르신(6만5000명)에게 보급된다. 도내 어린이집ㆍ아동보호시설ㆍ지역아동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보건소 진료 어르신은 해당 기관에서 따복마스크를 1인당 6매씩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도는 또한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시내ㆍ외 버스 1만2500대에 차량 1대당 100개씩 따복마스크를 비치해 도민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경기도는 따복마스크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차내 공기정화기 설치, 공회전 제한 장치 부착, 광역버스 확대 등 다각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영세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 방지시설을 교체하고 화학제품 제조업과 섬유, 염색업 등의 사업장에 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는 ‘알프스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 호흡기를 거쳐 폐, 혈관을 따라 체내로 침투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도 관계자는 “맑은하늘과 깨끗한 공기는 도민들이 누려야 할 환경권리”라며 “따복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득한 KF80 등급 마스크로 제작돼 미세먼지 차단율이 높고 흡기 질환 우려 등 불안감 해소 및 건강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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