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원래 짖어요?” 한 유튜버가 `층견소음`에 대응한 방법


이웃의 개 짖는 소리에 고통 받은 한 유튜버가 올린 대응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유정호씨는 온라인을 통해 ‘밤새도록 개 짖는 소리에 내가 개가 돼서 복수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 지 이틀만인 31일 39만1000회 가량 재생됐다.

유씨는 영상에서 “밤새도록 개 짖는 때문에 아기도 저도 잠을 못 자고 있다”며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 달을 참아왔다. 이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웃집으로 찾아가 “개 짖는 소리 때문에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지만, 상대는 사과 대신 “우리집 개는 그렇게 크게 안 짖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개는 원래 짖죠”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유씨는 이웃집에 복수하기로 마음을 먹은 후 개짖는 소리를 크게 흉내내며 반격을 가했다.

그는 영상에서 “개는 잘못이 없고 짖을 수 있지만, (주인은) 개를 훈련하거나 방음시설을 마련해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가 짖는 소리 때문에 피해를 본 건 유씨뿐만이 아니다.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반려동물 소음을 의미하는 ‘층견소음’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다.

서울시가 지난 2015년 반려동물로 생긴 민원을 조사한 결과, 전체 1018건 중 개 짖는 소리와 관련된 소음 민원이 331건으로 가장 많았다.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는 블로그를 통해 “짖는 버릇을 해결하기 위해선 강아지가 짖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먼저”라며 “산책을 자주하고, 음식에 조급함을 느끼지 않도록 자율급식을 실천해보라”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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