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당 대표·시도당 위원장과 만찬.. “여야 협치 틀 만들어야”(상보)


文 대통령, 당 대표·시도당 위원장과 만찬..

[[the300]”당의 단합된 모습에 국민 안심.. 단합 넘어 당청간 일체감으로 확대되야”]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국회의 구조가 여소야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집권당의 책임감과 진정성으로 여야 협치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과제들을 풀어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및 시도당위원장들과 만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김현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 정신없이 달려오느라 늦었지만 뜨겁게 환영한다”며 “지난 5개월 동안 당이 잘해왔고, 당의 단합된 모습에 국민께서 안심하고 계신 것 같아 든든하다. 당의 단합을 넘어 당청간 일체감 유대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정의용 안보실장이 한반도 안보상황과 대응방안을 보고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남북문제 주도적 해결, 압박과 대화의 병행, 북도발의 단호한 대응이라는 5개 원칙을 갖고 북핵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민주당 지도부와 시도당위원장들도 이에 화답했다.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께서 당 중심 선거로 모든 분들이 열심히 해 주셨다는 말씀에 감사드린다”며 “1기 당직자들께도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 대표는 ‘2017년 더불어민주당 당무보고’라는 형태의 보고서를 준비, 문 대통령에 지난 9월 민주당 권리당원이 83만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석으로 남아있던 시도당위원장 인선을 완료했고, 청와대 비서관으로 활동하는 시도당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민주당 후원회장을 맡은 이해찬 세종시당 위원장은 이어진 만찬 건배사에서 “어저께 세월호 관련 청와대 발표를 보고 깜짝 놀랐고 세상에 이런 일이 있나 싶다”며 “후원회가 잘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전해철 경기도당 위원장은 “추미애 대표를 중심으로 당의 물적, 인적 토대가 단단해지고 있다”며 “현재 각 시도당에서는 당원단합대회와 국정보고대회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 중심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했다.

김후남 제주도당 위원장은 “내년이 제주 4.3 사건 70주년인데 꼭 참석해 달라”고 문 대통령에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4.3 사건 70주년에) 당연히 참석하겠다”며 “광주 5.18과 부마항쟁, 4.3 사건 등 역사적 행사에 정부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년 참석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안 된다면 격년으로라도 참석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안규백 서울시당 위원장, 이재용 대구시당 위원장, 양향자 최고위원, 김춘진 전북도당 위원장,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 임동호 울산시당 위원장,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 박완주 충남도당 위원장, 박범계 대전시당 위원장, 이형석 광주시당 위원장, 박남춘 인천시당 위원장, 김병관 청년위원장 등이 감사 인사를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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